이재명 대통령, 내년 외교 주요 테마로 방위산업 선정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외교의 핵심 테마로 방위산업을 선정하고, 방산 수출 대상국 21개국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은 18일 캐나다, 핀란드, 루마니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을 양자 외교 대상으로 선별했다. 올해 APEC 등 다자외교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과 권역별 양자 외교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은 현재 방산 수출 규모 10위 수준이지만, 대통령은 '방산 4대 강국' 달성을 강조해왔다. 다만 방산 수출액이 2022년 170억 달러에서 2024년 95억 달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다변화를 통한 회복이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