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재선 배경, 2030 청년층 표심 변화 분석
게시2026년 6월 5일 18: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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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서울시장 재선에는 2030 청년층의 표심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토지거래허가제 등 정부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전·월세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이 커졌고, 대출 규제와 세 낀 매매 제한으로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높아진 데 대한 불만이 표심에 반영됐다.
한국경제신문이 분석한 서울 427개 행정동 데이터에 따르면 2030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동일수록 국민의힘 득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광진구 화양동(2030 비율 69.5%)에서 오 후보가 53.8% 득표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7.7%포인트 앞섰으며, 서대문구 신촌동(2030 비율 68.4%)에서도 국민의힘이 12.5%포인트 차로 우위를 보였다.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 75.3%, 30대 남성 61.8%, 30대 여성 53.6%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청년층의 정치 성향 변화 배경에는 '자산 형성의 사다리'가 약해지고 있다는 구조적 인식이 작용했다. 현 정부 1년간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가와 전·월세 가격이 동반 상승했으며, 임대차 물량 감소로 청년이 주로 거주하는 서울 외곽 중저가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마련하려는 청년층의 시도가 '투기'로 간주되고 있다는 불만과 대출 규제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 보수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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