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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의 거장 백건우, 슈베르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게시2026년 4월 19일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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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팔순의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백건우와 슈베르트' 리사이틀을 개최했다. 70년 세월 건반을 매만져온 백건우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과 20번, 브람스의 네 개의 발라드 등을 선보이며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

슈베르트가 스물두살에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13번은 초봄의 싱그러운 감정을 담아냈으며, 생애 마지막 해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20번은 청춘의 고독과 번뇌를 거쳐 평온함에 이르는 인생의 여정을 그렸다. 백건우는 탄탄한 손가락 근력과 절제된 야성미로 삶을 향한 찬미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백건우의 새 앨범 '슈베르트' 발매를 기념한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5월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같은 레퍼토리로 재연주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백건우와 슈베르트' 리사이틀에서 연주에 몰입하고 있다./사진=경기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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