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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건수 8년 만에 최대 수준이지만 가구업계는 부진

게시2026년 6월 5일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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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혼인 건수가 6만2309건으로 8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가구업계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영업이익이 88.9% 급감했고 지누스는 약 3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스튜디오삼익도 매출이 18.8%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주택 매매 거래가 줄어들면서 가구 교체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신혼부부들이 침대·소파·식탁 등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혼수 패키지 대신 필수 품목만 사는 미니멀 소비 경향으로 바뀌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가구 수요가 혼인 건수보다 주택 거래량과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며 신혼부부가 필수 품목만 우선 구입한 뒤 나머지는 차후 구매하거나 중고 제품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서울 아현동 웨딩거리의 판매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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