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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스포츠 대회 유치 시 숙박 인프라 부족 심화, 폐교 활용 대안 주목

게시2026년 6월 11일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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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회 유치에 나서는 중소 지자체들이 숙박 시설 부족으로 선수단과 관광객의 지역 체류가 대도시로 흘러가는 문제에 직면했다. 관광 공무원들은 대회 기간 괜찮은 숙소 확보가 어렵고, 일부 선수단이 인근 도시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거나 모텔을 이용하는 등 낙수효과가 제대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자체들이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를 시도하고 있지만 지방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없고, 지역 주민 반발도 있어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관광학계는 폐교를 체류형 숙박 인프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지난 5월 폐교활용법 개정으로 행정 절차 장벽이 낮아졌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 폐교를 활용한 지방정부-교육청 공동협력사업 공모를 처음 진행했으며, 삼척시 등 일부 지자체는 이미 폐교를 스포츠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이 '유치 경쟁'에서 '체류 경쟁' 시대로 전환되면서 폐교 재생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

북 괴산의 농소막은 1993년 폐교된 대후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숙박도 가능한 가족형 농촌체험시설로 조성, 체류형 인프라라 구축에 나선 바 있다. 농소막은 타지인과 현지인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제공=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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