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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미국 선거 후에도 대미 강경 노선 고수

게시2026년 11월 4일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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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2026년 11월 4일 미국 집권당이 바뀌어도 이란에 대한 적대감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침략 행위가 반복되면 훨씬 광범위한 차원으로 보복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하메네이는 1979년 주테헤란 미국 대사관 점거 사건 47주년을 맞아 낸 서면 성명에서 미국에 양보해 적대감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기대를 크나큰 착각이라고 일축했다. 이란혁명수비대의 하미드 레자 모가담파르 총사령관 고문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이란 입장에서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했지만 양국 간 긴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테헤란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이 반미 집회를 열며 미국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적대감이 지속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엥겔랍 광장에서 한 여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려진 반미 대형 간판 앞에서 열린 집회 중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초상화를 들어 올리고 있다. 이란은 이날 테헤란 전역에 미국 대통령 살해를 다짐하는 대형 간판과 현수막을 공개하며 수도에 내걸린 공식적인 대미 비난 수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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