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민주당 지지자 '교차 투표'로 6만표 차 발생
게시2026년 6월 18일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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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만259표 차로 누르며 당선됐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면서 시장 선거에서는 정 후보를 외면하는 '교차 투표' 현상이 두드러졌다. 서울 전체적으로 민주당 구청장 후보는 268만1660표를 얻었으나 정 후보는 251만5560표에 그쳐 16만6100표의 이탈표가 발생했다.
교차 투표는 재개발·재건축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용적 판단에서 비롯됐다. 노원구·중랑구·관악구·구로구 등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두드러졌으며, 1980년대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외곽 지역 주민들이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오 시장을 선택했다. 정 후보가 여론조사를 믿고 '부자 몸조심'을 하며 네거티브 이슈에 적극 대응하지 않은 것도 패착으로 지적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2년 뒤 총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구청장 선거 득표율을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분석하면 민주당 의석이 7석 줄고 국민의힘 의석이 6석 늘어나는 현상이 관찰됐으며,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의 실용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었다.

지방선거 득표 반영하면 서울 민주 7석 줄고 국힘 6석 는다 [김성탁의 민심풍향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