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제조 명장의 암묵지 AI 모델 개발 사업 추진
게시2026년 6월 2일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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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는 4월 제조 암묵지 기반 인공지능 모델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자동차·조선·철강·기계·전자·바이오·화학·방산·뿌리·섬유 등 핵심 분야 제조 명장의 경험과 직관이 담긴 비정형 데이터를 확보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3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6억원을 지원한다.
2차 베이비붐 세대 숙련공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말이나 매뉴얼로 전수되지 않는 암묵지가 단절될 위기에 처했다. 포스코는 이미 명장의 오감을 데이터화해 '전로 원터치 조업'으로 스마트화했으며, 작업자에 따른 품질 편차가 사라졌다. 동작·소리·진동·판단 같은 계량화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멀티모달 형식으로 추출·정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핵심기술 확보 차원이라고 강조하지만 노동계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노총은 암묵지 데이터 수집·활용 기업의 이익 독점, 개인정보 노출, AI 최적화 모델을 기준으로 한 인사평가 가능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AI 전환에 따른 노사상생위원회'는 고용 불안 해소와 초과이익 공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조 명장의 오감을 추출하는 ‘암묵지 AI’…이 노동은 누구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