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 코르뷔지에 유니테 다비타시옹, 폭염 속 주거 위기
게시2026년 8월 11일 16:2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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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르미니의 유니테 다비타시옹이 올해 유럽 폭염으로 실내 온도가 35~40도까지 올라가며 주민들의 악몽이 되고 있다. 1965~1967년 건설된 이 건물은 당시 기후를 고려해 설계돼 현재의 극한 날씨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밤에 바닥에서 자거나 발코니에서 숙면을 취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
역사적 건축물로 지정된 이 건물의 단열 개선은 프랑스 건축사협회의 허가가 필요해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주민들은 담요와 알루미늄 포일로 창문을 막는 임시방편에 의존하고 있으며, 무단 개선 시 보수 공사비 지원이나 세금 감축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현대식 아파트의 원형으로 평가받는 이 건물은 역사 보존과 주거 환경 개선 사이의 딜레마에 직면해 있으며, 매년 2만명의 견학객이 방문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거주 환경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내온도 40도…‘원조 아파트’ 폭염 속 악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