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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광 42호 훈련, 전시 생존 중심 실전 대비 체계 구축

게시2026년 8월 24일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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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8월 5~14일 진행한 한광 42호 훈련은 중국의 상륙 봉쇄가 아닌 상륙 후 저항을 목표로 전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반영해 중국의 '회색지대 전략'에 대비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으며, 타이베이 시내 차단·장애물 설치, 공격 후 전투력 보존, 야전 무장·연료 재보급소(FARP) 운용 등 도시 방어에 집중했다.

대만 국방부는 실탄 대신 공포탄을 사용하고 '유상정, 불극투(상황 설정은 있지만 핵심은 알려주지 않음)' 방침으로 예측 불가능한 훈련을 진행했다. 전투부상자처치(TCCC) 훈련에서 예비역 의료인을 활용하고 야전 지휘관의 임기응변을 강조해 지휘부 궤멸 시에도 각 부대가 독립적으로 작전하는 능력을 배양했다.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에도 불구하고 대만군은 부대 동행기자 제도와 전면 공개 훈련으로 중국의 비판에 대응하는 인지전 수단으로 활용했다. 한국군은 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연합훈련 축소를 외부 변수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대만처럼 독자적 실전 훈련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전투부상자처치) 훈련을 하는 대만군. 타이완=김민석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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