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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 5,000톤급 구축함 '강건호' 항해시험 참관

게시2026년 6월 6일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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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신형 5,000톤급 구축함 '강건호'의 항해시험을 참관하며 해군 무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건호는 지난해 5월 진수식에서 좌측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22일 만에 재진수되었으며, 이번 참관은 정상 운영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종합지휘소와 전투근무공간을 점검하며 운용능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군사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력을 갖춰야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며 해군 현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딸 주애가 동행한 사진도 공개되며 권력 세습 의지를 드러냈다.

북한은 올해 초 9차 당대회에서 승인한 5개년 해군 현대화 계획에 따라 1만 톤급 신형 구축함 건조와 수중비밀병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8,200톤)을 상회하는 규모로, 북한의 해군력 증강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동지께서 6월 4일 작전 수행 능력 평가시험공정에 착수한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강건호를 방문하시고 함의 항해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보도한 사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도 같이 승선한 모습이 확인됐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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