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해진 작가, 소설 '우리 세희' 출간…재일조선인의 삶 조명
게시2026년 5월 23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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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작가가 재일조선인(자이니치)의 삶을 그린 소설 '우리 세희'를 출간했다. 소설은 런던 출장 중인 미술비평가 연주가 위독한 선생님 소식을 듣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자신과 엄마 세희, 선생님의 가족사를 반추하는 사흘간의 이야기다.
서경식 도쿄경제대학 명예교수와 양영희 감독 등 실존 인물을 모델로 삼았으며, 1977년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옥중에서 보낸 서경식의 형 서승·서준식의 삶도 담았다. 조 작가는 서경식의 저서 '디아스포라 기행'을 통해 자이니치를 알게 되었으며,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허구로 구성했다.
소설은 차별과 핍박의 역사만을 재현하지 않고 그 시간을 통과해온 개별적 삶 전체를 조명하며, 각자의 작은 역사를 살아낸 '우리 세희'들에게 바치는 헌사로 기능한다.

작은 역사를 살아낸 '우리 세희'들에게… 조해진이 쓴 자이니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