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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공병원 경영난 심화, 마산의료원 3년간 267억원 적자

게시2026년 5월 31일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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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 마산의료원이 최근 3년간 267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자 감소와 물가 상승, 의료 인력 확보 비용 증가로 재정 상태가 급속히 악화했으며, 올해 2월 기준 실제 집행 가능한 자금은 2억원 수준으로 고갈 직전이다.

경남 지역 공공 의료 위기는 마산의료원을 넘어 통영·거창 적십자병원까지 확산되고 있다. 통영 적십자병원은 2021년부터 56억원, 거창 적십자병원은 60억원의 누적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두 병원 모두 병상 가동률이 60~63% 수준으로 저조하다.

보건·의료 노동자들은 지역 필수 의사제 확대와 인력 지원 제도화를 촉구하며 공공 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필수 의료 기능을 담당하는 공공병원의 구조적 적자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의료원 로비에 있는 접수처가 한산하다.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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