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부터 수도권·충청·전북 지역 시간당 50㎜ 집중호우 예상

행정안전부는 2025년 9월 6일 밤부터 7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 기관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 호우가 야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하차도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주민들에게 일몰 전 대피소 위치를 안내하도록 각 지자체에 지시했다. 또한 지난달 25~26일 집중호우 당시 낙뢰로 인한 정전사고가 다수 발생했던 만큼 정전 대비 복구체계도 정비하도록 당부했다.

8월 말부터 비가 이어진 수도권과 충남·전북 지역은 우수관과 빗물받이 관리 실적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김 본부장은 "국민께서도 심야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