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봉 감독, 한국 배드민턴 세계 정상 이후 '세대교체' 과제 추진
게시2025년 12월 30일 04:3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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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안세영의 올림픽 금메달과 복식 세계 정상 진출로 한국 배드민턴이 역사적 성과를 거뒀지만, 박주봉 감독은 귀국 직후 대표팀 내 전력 불균형이라는 현실적 과제에 직면했다.
박 감독은 4월 부임 후 9개월 만에 훈련 체계를 개편했다. 코치를 7명에서 9명으로 늘려 상위권과 중·하위권 선수를 분리 담당하는 '책임제 훈련'을 도입했고, 훈련 강도도 대폭 높였다. 남자 복식 1팀에서 3팀으로, 여자 복식 2팀에서 3팀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 감독은 내년부터 혼합복식을 선발전 종목에 추가하고 주니어 우승자 자동 선발제를 논의 중이다. 그는 "안세영 등 특정 선수 의존도가 높으면 은퇴 후 세대교체 과정에서 큰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필요한 변화를 차근차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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