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와 이란, 전쟁 후 첫 비밀 고위급 회담
게시2026년 6월 12일 00:5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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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의 국가안보 고위 당국자들이 이번 주 비밀리에 회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양국의 첫 고위급 대면 접촉으로, 양측 모두 안정적인 관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AE가 대화에 나선 이유는 경제적 필요성 때문이다. UAE는 원유 생산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페르시아만 건너편의 이란을 계속 안보 위협으로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란 역시 제재 속에서 UAE를 통한 교역이 경제 생명줄이었기에 관계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걸프 국가들은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9000만 인구와 상당한 군사력을 가진 이란과 공존해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도 최근 이란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회담은 중국의 중재 역할도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쟁으로 '앙숙' 된 UAE·이란 첫 대면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