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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 김씨, 별빛버스에서 마지막 장례 치러

게시2026년 9월 22일 16:03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지난 1일 세상을 떠난 무연고 사망자 김모씨(62)의 장례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이동식 장례차량 '별빛버스'에서 17일 치러졌다. 가족이 있었지만 시신을 인수할 사람이 없었던 김씨는 직원 2명과 기자만이 지켜본 가운데 버스 안에서 제사상을 갖추고 마지막을 맞이했다.

별빛버스는 마트에서 일반적인 제사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아 준비한 후 대전정수원으로 향했다. 서울·부산 등 일부 지역과 달리 대전에는 별도의 공영장례 공간이 없어 버스가 유일한 추모 공간이 되었다.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는 지자체가 공영장례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지역마다 예산과 여건의 차이가 크다.

화장 후 대전추모공원 제2봉안당에 안치된 김씨의 봉안함에는 사진도, 누군가 다녀간 흔적인 꽃도 없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장사법에 공영장례 근거를 둔 것이 홀로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공동체적 의식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이동식 장례차량 '별빛버스'. 사진=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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