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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심과 지역감정, 정치적 악용 경계

게시2026년 6월 4일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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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는 애향심이 정치적으로 악용되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현상을 비판했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고향을 그리는 마음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일부 정치인들이 특정 지역을 색깔로 규정하고 북한을 적국으로만 강조하는 것은 망국적이라고 지적했다.

교통과 통신 발달로 고향 방문이 용이해진 현대에도 사람들의 향수는 여전하다. 1970년대 초 교통 불편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던 광부와 간호사, 이산가족의 사연은 애향심의 깊이를 보여준다.

저자는 한반도 전역과 한민족이 함께하는 모든 곳을 고향으로 여기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감정을 넘어 민족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애향심의 실현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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