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2019년 필리핀서 리호남 만났다 재증언
게시2026년 4월 14일 20:3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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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증인 방용철 전 부회장이 14일 국회 국정조사에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북한 대남공작원 리호남을 직접 만났으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고 재차 증언했다.
방 전 부회장은 필리핀 호텔 후문에서 리호남을 만나 김성태 회장이 있는 방까지 안내했다고 구체적으로 묘사했으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특위 위원장의 위증 경고에도 같은 답변을 반복했다. 이는 국가정보원이 6일 발표한 '리호남 필리핀 부재 확인' 결과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법원은 방 전 부회장의 진술 신빙성을 인정해 쌍방울 측의 70만 달러 송금 사실을 확정했으나, 리호남의 필리핀 방문 여부는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있다. 북한 공작원의 위장 신분 사용 가능성과 비자 면제 협정 등이 법원의 판단 근거가 됐다.

국정조사 쌍방울 前부회장 "필리핀 온 리호남 만나 '李 방북 대가'로 돈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