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유문화사, 창립 80주년 맞아 '독자와 저자 가교' 역할 재확인
게시2025년 12월 31일 00:0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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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창립한 을유문화사가 12월 30일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창립자 정진숙 선대 회장이 '출판은 곧 건국사업'이라는 신념으로 설립한 이후, 10년에 걸쳐 완간한 『우리말 큰사전』(1957년)은 한국 출판사의 상징적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3대째 경영을 맡은 정상준 대표는 2000년 입사 후 '을유세계문학전집'과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사옥 1층에 『우리말 큰사전』을 전시하며 창립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작가와 독자를 잇는 가교 역할과 가치 지향적 출판 경영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을유문화사는 2045년 100주년을 목표로 '을유 100년사' 편찬, '을유세계문학' 300권 완간, '은석 정진숙 기념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80년 된 출판사 1층에 『우리말 큰사전』 모신 이유
"독자와 저자의 가교, 창립 80주년 이후에도 계속될 역할" 을유문화사 정상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