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울란바타르 게르촌, 기후난민 3000명 이상 행정 통계서 배제
게시2026년 6월 17일 06: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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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의 게르촌은 사막화와 혹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기후난민들이 모여 사는 빈민촌이다. 졸자야 센터장은 17년째 게르촌 저소득층 아동 돌봄을 지원하며 "19동 인구 1만4500명 중 3000명 이상이 행정 통계에서 누락돼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거주 등록 비용 부담으로 등록을 포기한 아이들은 학교 진학과 복지 혜택에서 배제되며, 정권 교체 때마다 취약계층 통계가 누락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게르촌 아이들 150명 중 치아가 건강한 아이는 5명뿐이고, 청력 손상·시력 상실·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방치된 사례가 적지 않다.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는 게르촌에 치명적이며, 가정폭력·아동학대·성범죄 노출로 빈곤의 악순환이 세대를 거쳐 반복된다. 센터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 곧 몽골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며 게르촌 아이들의 자립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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