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 옷 한 벌, 소나무 3그루 연간 탄소흡수량 상당의 온실가스 감축
게시2026년 8월 2일 06: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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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준범 교수와 국립환경과학원 김도완 박사 연구진은 중고 의류 한 벌을 새 옷 대신 입을 경우 평균 19.5㎏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폐기물 관리'에 게재했다. 이는 소나무 3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023년 국내 중고 의류 거래 3173톤을 기준으로 산정하면 총 6만 5344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같은 무게의 새 옷 생산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63.1%에 달한다. 의류 종류별로는 남성 외투(35.5㎏)와 여성 외투(25㎏)의 감축 효과가 가장 컸다.
다만 옷의 재사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운송·세탁 등으로 인한 추가 탄소 배출로 감축 효과가 떨어지므로, 프랑스처럼 정부 차원의 수선비 지원을 통해 의류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고 옷 입으면 지구 식힌다? “한 벌에 소나무 3그루 탄소 감축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