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오션, SK해운 VLCC 10척 인수로 '토탈 해운사' 체질 전환
게시2026년 3월 16일 06:0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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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로부터 SK해운의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을 약 9737억원에 인수하면서, 해당 선박에 묶인 국내 주요 화주와의 장기 화물운송계약(COA)까지 함께 양도받는 구조로 계약을 설계했다. 중고선 인도는 5월부터 시작되며 2027년 4월 전량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팬오션은 이번 인수와 별도로 HD현대중공업에 30만DWT급 친환경 VLCC 신조 2척도 발주해 총 1조3000억원 이상을 VLCC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벌크 편중 포트폴리오를 탱커·LNG로 확대하는 '구조화된 베팅'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LNG·탱커 영업이익이 기존 벌크 부문을 역전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VLCC 운임이 사상 초유의 폭등(102.2% 급등)을 보이면서 팬오션의 선제적 판단력이 입증되고 있다. 2026년부터 비벌크 부문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4%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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