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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봄철 강수량에 따른 하구 영양분 유출 변화 규명

게시2026년 11월 2일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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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강수량에 따라 강물이 바다로 운반하는 탄소·질소·인의 양과 구성 비율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항공대 감종훈 교수 연구팀은 2012~2023년 한반도 주요 하구 19곳의 관측자료를 분석해 이 관계를 확인했다고 2026년 11월 2일 밝혔다. 비가 많이 내려도 모든 영양분의 유출량이 함께 늘지는 않았다.

탄소와 질소 유출량은 비가 적은 해에 34~35% 줄고 비가 많은 해에는 29~40% 늘었다. 반면 인은 비가 적은 해에 57% 감소했지만 비가 많은 해에도 증가 폭이 1%에 그쳤다. 이에 따라 바다에 공급되는 영양분의 비율도 달라졌으며, 탐진강 하구는 레드필드 비율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강물의 흐름과 생물 활동이 함께 연안의 영양 상태를 바꾸는 것으로 봤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연안 생태계 관리에는 영양분의 양과 비율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워터 리서치 X에 게재됐다.

감종훈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 포항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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