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모션인식 카메라 도입으로 직원 감시 논란
게시2026년 4월 15일 06: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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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올 상반기 안에 고객정보를 다루는 주요 부서 직원들의 PC에 모션인식 카메라를 설치해 정보유출 부정행위를 적발하기로 했다. 사측은 타인의 PC 사용이나 휴대전화 화면 촬영 행위 감지에만 국한된다고 설명하지만, 직원들은 동의 없는 실시간 감시라며 반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1월부터 임직원 80여명에게 시범 적용 중인 프로그램을 상반기 내 확대 적용할 방침이며, 설치 거부 시 부서 이동 등으로 근무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조와의 협의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받을 예정이지만, 노조가 동의하지 않으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거부 시 불이익을 예고한 동의는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울산지법은 지난 1월 안면인식 시스템 설치에 반발한 HD현대중공업 노조에 무죄를 선고했다. 전문가들은 현행법상 노동자의 생체정보 자기결정권이 제대로 보장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단독]삼성생명, ‘정보 유출 막는다’며 직원 PC에 모션인식 카메라 설치···“사실상 근태 감시” 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