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고형 약국 급증, 저가 판매로 소비자 몰려
게시2026년 3월 2일 05:01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서울 용산의 창고형 약국이 소염진통제 1500원 등 저가 판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7일 문을 연 이 매장은 공휴일 하루에 150명 넘는 손님이 몰렸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존 약국보다 20~30% 저렴하다'는 후기가 확산했다.
창고형 약국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성남에서 처음 등장한 후 9개월 만에 전국 30여곳으로 급증했다. 최근엔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안에 입점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으며, 약사법상 '1인 1곳' 규정을 지키면서도 박리다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매장 규모가 크다 보니 약사의 복약 지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슈도에페드린 같은 성분의 구매 제한도 없는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약 오남용 우려와 국민 편의 확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복약 지도 의무화, 특정 약 구매 제한 등을 논의 중이다. 국회에 관련 법안 6건이 발의돼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약품 관리 체계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마련과 약국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약으로 카트 꽉 채워도 3만원, 깜짝"…전국에 퍼진 이런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