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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진 소고기 30만t 90일간 관세 면제

게시2026년 8월 22일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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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다진 소고기 제품 최대 30만t에 대해 향후 90일 동안 할당량 초과 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물가 불안이 높아지고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한 가운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표심 확보를 위해 나온 조처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수입 소고기가 현 시세보다 25%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이라고 약속받았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입 대상국과 약속 주체는 명시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소고기 수출국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가 수입 대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의 소 사육두수 회복과 농장주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올해 소와 송아지 사육두수가 약 8620만 마리로 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며 소고기 공급 부족으로 식료품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장벽을 낮춰 수입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을 추진 중이나 미 농가 피해 우려로 일부 공화당 의원과 농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급등에 따른 고물가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다진 소고기 수입에 대한 초과 관세를 당분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노스다코타주 맨던 인근의 한 목장에서 소들이 건초를 먹기 위해 모여 있다.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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