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고액 자산가 대상 출국세 도입 추진
게시2026년 11월 4일 08:2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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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정부가 자산 80만유로 이상 보유자가 해외로 이주할 때 미실현 이익에 26%의 세금을 부과하는 출국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출국세가 예산안 초안에 담겼으며 시행을 위해서는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출국세는 출국 전 10년 중 최소 6년간 세법상 거주자였던 사람에게 적용되며, 주식 등 금융자산을 매각하지 않아도 평가이익에 과세된다. 해외 이주 후 일정 기간 자산을 현금화하지 않으면 납부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플랫택스 등 세제 혜택으로 부유층을 유치해 온 기존 정책과 상충해 장기 거주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6년 거주 기준에 도달하기 전에 조기 이탈을 유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출국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의회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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