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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달걀 물가 산출 방식 변경

게시2026년 2월 9일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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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달걀 물가 조사 기준을 특란 단독에서 특란·대란 가중평균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달 13일 발표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으며, 관련 데이터 검증을 거쳐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달걀 가격은 특란(60~68g) 기준으로만 공표되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무더위로 특란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계절 변동성이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특란과 대란을 합치면 가정용 달걀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여름철 대란 비중 증가로 계절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비자 체감 물가와의 괴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 소비 현장에서는 왕란이나 특란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기준 변경 시 통계와 현실의 괴리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달걀 등급 명칭도 2XL부터 S로 개편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달걀을 고르고 있다. /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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