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3기 신도시, 교통망 부재로 입주자 반발
게시2025년 12월 26일 21: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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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기 신도시 5개 지역(고양 창릉·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부천 대장)이 2027~2029년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첫 입주 이후 이용 가능한 신설 지하철이 전무해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극심하다.
고양 창릉의 경우 GTX A노선 창릉역 개통이 2030년으로 미뤄졌고, 하남 교산지구는 송파하남선이 2032년 개통 예정으로 첫 입주(2029년)보다 3년 늦다. 입주자들은 정부가 책임지고 개발한 신도시에 교통망이 없으면 출퇴근이 불가능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일본 도쿄 다마신도시의 사례를 들며 교통망 계획을 먼저 수립한 뒤 신도시를 지정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통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변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도시 정책을 원점에서 재설계하지 않으면 '실패한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신도시 개발 정책, 이대론 안 된다 [취재수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