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 교수 저 '계급욕망의 유전자', 건축·문화에 숨은 계급 욕망 분석
게시2026년 3월 26일 21:02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서울대 건축학과 서현 교수가 쓴 <계급욕망의 유전자>는 건축 양식, 도시 구조, 생활방식에 숨어 있는 계급 과시 욕망을 분석한다. 피아노, 청동거울, 잔디밭 출입 금지 푯말 등 일상의 문화적 관습에는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반영돼 있다고 저자는 설명했다.
책은 인간의 직립 진화에서 출발해 농경 생활, 계급 발생, 문화적 산물 창출로 이어지는 역사적 맥락을 제시한다. 로마의 콘크리트 건물에 벽돌을 붙인 사례, 중세 베르사유궁의 잔디밭 관습, 1970년대 한국의 불란서주택 등을 통해 재료 선택과 건축 양식이 기능이 아닌 위계 표현임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에서 계급은 사라졌으나 계급욕망은 남아 있으며, 브랜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학군 등으로 표현 방식이 더 정교해졌다. 저자는 건축학자의 관점에서 이러한 욕망이 어떻게 구체적인 건축물과 도시 구조로 구현되는지 탐구했다.

일상의 풍경에 숨어 있는 계급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