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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올해 처음 확인, 최근 5년 중 가장 빠른 발견

게시2026년 4월 12일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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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7일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처음 발견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4일 빠른 시점이다. 최근 5년 첫 발견 기록을 보면 2024년 4월 11일, 2023년 4월 18일, 2025년 4월 21일 등이었으나 올해가 가장 이르다.

열대거세미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유입되는 비래해충으로 옥수수, 수수, 벼 등 80여종 작물에 피해를 준다. 통상 5월 초부터 피해가 본격화하지만 올해는 유입 시점이 빨라진 만큼 피해 발생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핵심이라며 초기 방제 시 피해율을 1%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경 1㎞ 이내 정밀 예찰과 62개 지점 트랩 설치로 4월부터 10월까지 집중 예찰에 들어간다.

7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서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제주에서는 올해 처음 확인된 사례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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