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해금 연주자 량성희, 4·3 추념식 참석…재일동포 간첩몰이 상처 드러내
게시2026년 4월 5일 21:08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소해금 연주자 량성희씨(38)가 제7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소해금을 연주했다. 량씨의 증조부는 1949년 1월 토벌대에 학살당했고, 조부는 강제징용 후유증으로 44세에 사망했으며, 가족 5명이 4·3으로 희생됐다.
량씨 아버지는 조선적 국적으로 수십년간 할머니 유골을 찾지 못했으며, 재일조선인들을 간첩으로 몬 국가폭력에 대한 트라우마가 여전하다고 밝혔다. 재일동포 유족들로부터 가족 희생 경위를 알아달라는 간절한 부탁이 쏟아졌으나 직접 방문 없이는 구체적 정보 획득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량씨는 개인정보 보호 범위 내 비대면 유족 기록 열람 방안, 4·3 대표곡 저작권 구입을 통한 자유로운 연주 환경, 재일동포 청년층 참여 음악제 개최 등을 제안했으며 가족사를 소재로 4·3을 알리는 음악 영화 제작을 추진 중이다.

“민족·가족의 ‘한’…애절한 소해금 선율로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