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석포중학교, 국제청소년영화제 우수상 수상

경북 봉화군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가 31일 제16회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에서 13~18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한 '제1기 석포단편영화교실'을 통해 제작됐으며, 석포중학교 학생 8명이 기획부터 촬영,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했다. 현직 영화인 3명이 멘토로 참여해 이론 교육과 촬영, 편집, 연기 지도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방과 후와 주말 시간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산골 지역 학생들에게 영화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제2기까지 진행 중이며, 향후 국내외 단편영화제 출품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