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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트리니다드토바고전 5-0 승리...백승호·엄지성·배준호 '신스틸러' 활약

게시2026년 6월 2일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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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이 5월 31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조규성의 멀티골, 이기혁의 깜짝 활약이 주목받았지만 백승호, 엄지성, 배준호의 '챔피언십 트리오'가 중원과 측면에서 강한 압박과 볼 리커버리로 경기를 주도했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61분간 출전해 볼 리커버리 5회, 캐리 18회(139.2m)를 기록하며 살림꾼 역할을 자처했다. 엄지성은 교체 후 30여분간 태클 3개, 지상경합 5승으로 높은 집중력을 보였고, 페널티킥 유도와 조규성의 마지막 골을 도왔다. 배준호는 최전방에서 오프 더 볼 움직임에 집중해 손흥민의 56호골 기회를 만들었다.

세 선수 모두 과거 테크니션에서 터프한 스타일로 변모한 선수들로, 유럽 챔피언십 무대에서의 적응과 성장을 증명했다. 홍명보 감독의 최종명단 발탁 이유와 함께 주연 선수들을 돋보이게 한 보이지 않는 헌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배준호.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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