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희 교수, '경제안보 지수' 개발해 한국의 공급망 취약성 진단
게시2026년 4월 9일 00:19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서울대 박종희 교수는 4년간 국가 간 무역 데이터를 수집해 개발한 '경제안보 지수'를 통해 한국이 수입 취약성 면에서 최상위 수준임을 수치로 입증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사건은 세계 리더십 공백 속 질서 교란자들이 나타나는 '킨들버거의 함정'을 경고하는 신호로, 한국 경제는 다양한 제품 수출에 따른 원재료 수입 의존도 높음과 소수 대기업 중심 산업구조로 인해 공급망 충격에 극도로 취약한 상태다.
박 교수는 기업 효율성만으로는 공급망 위기 대응이 불가능하며, 국가가 선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공급선 다변화·비축·국내생산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처럼 경제안보 콘트롤타워를 명확히 설정하고 부처 간 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2000년대 동시다발 FTA 전략으로 고립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방산·반도체·조선 등 한국의 강점을 활용해 호주·칠레·캐나다 등 자원 거점 국가들과 다층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조민근의 경제를 묻다] “공급망 위험 세계 최고…컨트롤타워부터 세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