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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황톳길, 20년간 맨발 걷기 열풍 주도

게시2026년 4월 29일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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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계족산 황톳길이 지난달 스무 돌을 맞았다. 2006년 4월 조성된 이 길은 맨발 걷기 열풍을 비롯했고, 전국 방방곡곡에 맨발길이 우후죽순 생기게 했다.

황톳길은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맨발 산책의 효과를 경험한 후 대전시를 설득해 14.5㎞ 규모로 조성했다. 전북 김제·익산에서 가져온 질 좋은 황토를 깔았으며, 2015년부터 5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현재 방문객의 3분의 2가 타 지역민이다.

선양소주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황토 4만2000t을 깔았고, 관리·유지에 210억원을 투자했다. 매주 흙을 뒤집고 물을 뿌리며, 연 10억원의 비용을 들이고 있다. 올해 5월 9~10일 '계족산맨발축제'를 7년 만에 재개하며 국내 유일의 맨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조웅래 회장이 계족산을 찾으면 스치는 사람마다 기념사진을 찍자며 다가온다. 김성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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