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고기 가격 급등에 치킨 프랜차이즈 '눈치 게임'
게시2026년 3월 20일 06:3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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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닭고기 가격이 17.5% 올라 ㎏당 5154원에 도달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확산으로 육용종계 30만 마리가 살처분되고 유통에 차질이 생긴 여파로, KFC와 맘스터치 등 버거 브랜드들은 이미 가격을 200~1000원씩 인상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소비자 민감도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그리고 지난해 교촌치킨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인건비·임대료·배달 수수료 인상으로 가격 인상을 요구하지만, 업계 전체가 '총대를 메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피하려는 눈치 게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치킨 업계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 절감과 자사 앱 할인 쿠폰 제공 등으로 현 가격을 유지하는 전략을 펴고 있으나, 원가 부담이 계속되면 결국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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