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폭염·침수 대응, 녹색 기반시설 확대 필요
게시2026년 7월 22일 01: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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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중대경보와 극한호우 긴급문자 등 재난 경고가 강화되고 있지만, 정교한 알림만으로는 도시의 근본적 위험을 해결할 수 없다. 재난문자는 위험을 알려줄 뿐 달궈진 도로를 식히거나 빗물의 흐름을 늦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무 그늘은 노면 온도를 최대 19도까지 낮추고, 흙·빗물정원·투수성 포장은 빗물을 흡수해 배수관 역류를 방지한다. 청계천 같은 물길과 가로수·띠녹지가 연결될 때 도시는 비로소 그늘과 물길을 갖춘 구조가 된다. 녹색 기반시설은 단순한 경관이 아니라 도시의 안전망이다.
그러나 이 시설은 도시 전역에 균등하게 분포하지 않아 침수와 폭염 피해가 저지대와 그늘 부족 지역에 집중된다. 공공의 녹지와 물길이 가장 취약한 곳부터 우선 배치될 때 도시의 격차가 좁혀지고 진정한 경쟁력이 생긴다.

[시론] 여름은 평등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