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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터리 공장 한국인 기술자들, 비자 '회색 지대'에 발목

게시2025년 9월 9일 21:04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미국 이민당국은 2025년 9월 초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B1·B2 비자로 허용 범위를 넘어선 업무를 했다는 이유로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체포했다. 이들 대부분은 장비 제어 프로그램 개발, 전해액 공급, 장비 테스트 등을 담당하는 대체하기 어려운 전문 기술 인력이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법인 대외협력 매니저는 "배터리 공장 건설은 이미 98%가 완공된 상태"라며 "단속 당시 직원들은 전문 장비 관련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조지아주 서배너 노동조합은 "미국인에게 돌아가야 할 일자리를 적법하지 않은 비자를 가진 한국인에게 줬다"고 주장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은 "H-1B 같은 전문직 취업 비자 발급 개수가 한정돼 있어 한국 기업들은 다른 단기 비자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민 전문 변호사 찰스 쿡은 "미국 인력을 이런 업무에 훈련시키려면 최소 3~5년은 걸린다"고 반박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전경. 공장은 지난 4일 미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 이후 건설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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