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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깜짝 실적에도 주가 급락...중국 자회사 부진 우려

게시2026년 7월 30일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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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2분기 영업이익 1310억원으로 컨세서스를 18.4%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29일 주가는 전날 대비 14.02% 하락한 3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라이릴리 기술이전 계약금 1127억원의 일회성 기술료 수익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우려는 핵심 자회사 북경한미유한공사의 실적 부진에 집중됐다. 북경한미의 2분기 매출은 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억원에 그쳐 96.6% 급감했다. 중국 정부의 의약품 집중구매제도(VBP)로 인한 약가 인하와 주력 제품 판매 실적 부진이 직격탄을 날렸다.

증권사 5곳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인하했으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북경한미의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하반기 GLP-1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통한 비만 치료제 사업의 상업화 단계 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 사진=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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