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양목 선생과 이찬성 여사, 120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으로 귀환
게시2026년 9월 23일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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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다가 하와이로 이민 간 독립운동가 문양목 선생과 그의 부인 이찬성 여사의 유해가 120년 만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돌아왔다.
1910~1920년대 사진신부로 하와이에 건너간 이찬성을 비롯한 한인 여성들은 사탕수수 노동자의 아내로 고단한 삶을 살면서도 서로를 돕고 자녀 교육에 헌신했다. 이들은 1919년 3·1운동 소식을 받고 대한부인구제회를 결성해 독립운동 자금 2천300달러를 모금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기 재정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의 삶이 전지구적 역사와 연결되는 사진신부들의 이야기는 가난과 억압, 꿈과 야망이 얽힌 복합적 서사로,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독립유공자들의 귀환과 그들의 삶이 기록되길 기대된다.

이주노동자, 사진신부, 독립운동…먼 곳에서 온 이야기 [김현아의 우연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