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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암살 음모 우려에 중동 공관 인력 감축

게시2026년 10월 24일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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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란이 자국민을 겨냥한 구체적인 음모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 요르단, 레바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인력을 줄였다. 제이 클레이턴 국가정보국장은 2026년 10월 23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란이 미국 인력을 표적으로 삼는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한은 이란의 치명적 음모가 중동 외 일부 국가에서도 상당히 진전된 단계에 이르렀다고 적었다.

미 국무부는 같은 날 중동 4개국 대사관의 인력 감축을 발표했으며, 해당 공관들은 이번 이란 전쟁에서 집중 공격을 받았거나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곳이다. 공관들은 이미 제한 운영 상태이며 당분간 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무부는 21일 사우디 주재 비필수 직원과 가족에게 출국을 명령했는데, 예멘 후티 반군이 민간 공항과 주요 기반시설을 공격한 것이 이유였다.

공개된 메모에는 구체적인 공격 대상과 시점이 제시되지 않아 위협의 실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이번 조치는 이란과 후티 반군의 위협이 중동 외교망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질 경우 추가 인력 조정이나 철수 조치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이란 테헤란 타지리시 광장에 21일 설치된 감옥을 본뜬 광고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연기한 배우가 철창에 갇혀 있다. 테헤란=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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