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페소, 양평 메덩골정원 완성
게시2026년 10월 30일 00: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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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건축가 마우리시오 페소가 8년 전 작은 연못 설계 의뢰로 시작한 작업이 경기 양평 메덩골정원으로 확장됐다. 8개 파빌리온과 산책로를 갖춘 현대정원이 2026년 6월 문을 열면서 2025년 개장한 한국정원과 함께 7만3000㎡ 규모의 공간으로 완성됐다.
페소는 영주 부석사·안동 병산서원·담양 소쇄원 등 한국 고건축 답사 후 프로젝트의 인문학적 정신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메덩골정원은 니체 철학을 구현하는 인문학 정원을 표방하며 승효상, 이재연 등 국내외 건축가와 조경가가 조성에 참여했다.
페소는 철학자의 말을 직접 인용하거나 철학을 명시적 참조물로 삼기보다 건축이 인간 조건을 성찰하는 거울과 확대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객이 정원을 거닌 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방향으로 설계 철학을 조정했다.

인간 품은 건축, 나를 비추다
“건축은 인간조건 성찰하는 거울이자 확대경” 마우리시오 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