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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논문 대신 실무 성과로 학위 수여 확대

게시2026년 10월 25일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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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학위위원회 판공실은 전문학위 대학원생이 실무 성과를 바탕으로 학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첫 시범 적용 대상은 번역·농업·임상의학·회계·예술 등 5개 분야로 선정됐다. 공학 분야에서 시행된 실무 성과 중심 학위제를 다른 전문 분야로 확대하는 것이다.

중국농업대는 2026년 5월 농업 분야 석사과정 학생 5명이 개발한 밀 전용 비료 등 제품과 기술로 학위 심사를 통과시켰다. 베이징대 제3병원 정형외과 박사과정생 톄다자오는 2026년 6월 소프트웨어 성과로 임상의학 전문박사 학위를 받았다. 칭화대 녜하이량도 분진 재활용 기술로 지난해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만 학생은 지도교수 감독 아래 성과물을 독립적으로 완성하거나 핵심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산업계 전문가도 심사에 참여한다. 지난해 전문석사 모집 예정 인원은 60만2000명으로 전체 석사 모집의 68.99%를 차지해 산업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위 취득 요건은 까다로우면서도 산업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체계로 바뀔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학위논문 대신 기술 개발과 제품 연구 등 실무 성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번역·농업·임상의학·회계·예술 등 5개 분야에 시범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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