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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라건아 세금 논란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드래프트 픽 박탈 징계

게시2026년 6월 9일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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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은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세금 납부 논란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2027년 1라운드 신인 드래프트 픽을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1997년 남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초유의 사태였다.

라건아는 2024년 1∼6월 종합소득세 약 3억9천800만 원을 두고 소송을 제기했으며, KBL 이사회는 외국인 선수의 세금을 차기 행선지 팀이 부담하기로 결의했다. 가스공사는 이 결의를 어기고 라건아를 영입했고, KBL은 지난 1월 제재금 3000만 원을 부과한 뒤 4월 드래프트 픽 박탈을 결정했다.

가스공사가 서울중앙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KBL은 최종 판결 때까지 징계 조치를 미룰 가능성이 높아 올해 가스공사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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