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선거 무효화 시도 노골화
게시2026년 2월 24일 05: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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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취소, 선거 국유화 등 노골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는 2월 2일 팟캐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선거가 끔찍하게 치러지는 지역에 연방정부가 관여해야 한다'며 선거 국유화를 주장했고, 공화당이 최소 15곳의 투표를 장악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선거를 취소해야 한다'는 발언은 피하면서도 '공화당이 너무나 성공적이어서 선거 자체가 필요 없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거침없이 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 배경은 정치적 위기감이다. 지난해 11월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트럼프 지지 공화당 후보가 참패했고, 텍사스 주의회 상원 보궐선거에서도 대패하며 마가 지역에서 민심이 최소 31%포인트 민주당으로 이동했다. 관세정책과 이민정책에 대한 유권자 반응이 싸늘해지면서 트럼프는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을 가능성에 직면했다.
트럼프는 선거구 조정, 우편투표 금지, 신분증 확인, 연방요원 투표소 파견 등을 총동원하며 중간선거 결과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하려 시도하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트럼프의 권위주의적 정책을 저지하고 탄핵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는 중간선거를 '이미 승리한 선거'로 규정하고, 패배 시 '부정선거'라 주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패배란 없다…트럼프에게 중간선거는 ‘승리’ 혹은 ‘부정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