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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 12구간, 백제 부흥군의 역사 담은 849km 트레킹 코스

게시2026년 5월 31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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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조성한 849km의 동서트레일 중 홍성 구간 12구간이 백제 부흥군의 역사와 자연경관을 담은 최고 난도의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오서산(791m)을 중심으로 복신굴, 쉰질바위 등 역사 유적과 억새 군락, 서해 조망 등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으며, 나당연합군에 맞서 3년간 항거한 백제 부흥군의 고난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길이다.

최근 백패킹과 장거리 도보 여행 문화 확산으로 동서트레일을 찾는 트레커들이 증가하면서 상담마을 등 소멸 위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불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서리태콩, 전통 된장, 들기름 등을 제공하며 탐방객을 맞이하는 상담마을은 동서트레일 모범 마을로 평가받고 있다.

산림청은 동서트레일 조성의 핵심 목적이 지역 활성화라며 농·산촌 상생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역사성과 자연경관, 고난도 산행을 갖춘 이 트레일은 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돌파구로 기능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 오서산 자락에 위치한 상담마을 입구. 홍성=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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