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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 장회익, 대학 시절 친구 임원규와의 '올림피아 아카데미' 추억

게시2026년 8월 31일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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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 장회익이 1957년 서울대 물리학과 입학 후 임원규, 우대식과 함께 만든 비공식 학문 모임을 '올림피아 아카데미'라 회상했다. 세 사람은 죄수복을 입고 다니며 철학, 과학, 문학을 자유롭게 토론했으며, 이 모임이 아인슈타인이 1902년 만든 같은 이름의 모임과 유사했다고 밝혔다.

장회익은 임원규가 상대성 이론에 관심 많던 자신과 달리 양자역학과 실용적 측면에 집중했다고 했다. 졸업 후 세 사람은 미국으로 흩어져 각각 다른 대학에서 연구했으며, 1969년 필라델피아 학회 길에 만난 것이 마지막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했다.

임원규는 이후 칼텍 제트추진연구소에서 미세중력장 연구를 했고, 장회익이 보낸 '자연철학 강의' 책이 현관에 개봉되지 않은 채 남겨진 채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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