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반정부 시위 격화, 30명 사망·1만여 명 탈옥 사태
수정2025년 9월 11일 17:32
게시2025년 9월 10일 16:3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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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8일부터 네팔에서 정부의 SNS 접속 차단에 반발해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전국 교도소에서 1만3,000여 명이 탈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대통령 관저, 국회의사당, 대법원, 검찰청 등을 불태우며 저항했고, 샤르마 올리 총리와 장관 4명이 사임했으나 시위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시위가 폭동 수준으로 격화되자 당국은 9일 오후부터 군 병력을 도심에 투입하고 12일까지 통행금지령을 연장했다. 랍비 라미차네 전 부총리를 포함한 수감자들이 교도소 습격 과정에서 탈출했으며, 일부는 인도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됐다.
시위 중심에 선 Z세대는 정치인들의 부패와 경제적 불평등에 누적된 분노를 표출하며, 네팔 최초 여성 대법원장 출신인 수실라 카르키(73)를 임시 수반으로 추대했다. 한국 외교부는 바그마티주, 룸비니주, 간다키주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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